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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게 인사강요?" 주민들마져 분노한 갑질 최고봉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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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게 인사강요?" 주민들마져 분노한 갑질 아파트


갑질에 관련된 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말 어이 없는 갑질 논란 뉴스가 올라왔다.


한 아파트에서 동대표들이 경비원들에게 출근시간에 나와서 인사를 하라고 시켰다는 것이다. 경비원들은 지난 2개월간 지하철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서서 출근하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사진으로 보면 인사를 받는 사람들은 경비원의 자식뻘이거나, 혹은 손자뻘인 여고생도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 사실을 모르다가 얼마전에 알게되서 아파트 동대표에게 항의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아래는 아파트 동대표에게 고하는 대자보 전문이다.


***아파트 동 대표에 고함


항의에 앞서 입주자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경비원분들께 사죄드리고 싶다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금일(11월 4일) 아파트 주민인 저는 인터넷을 통해 우리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주민에게 인사를 하는 다음과 같은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 대표회의 지시사항으로 약 2달 전부터 출근 시간 지하 2층 지하철 출입구에서 경비원들이 주민들에게 인사하도록 요구했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주민들이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리라 생각하고, 분노에 격항되고 수치스러움에 주민 여러분께 두서없이 글을 써  주민들께 알립니다.


아파트 동대표들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와 같은 일이 어떻게 발생하였는지 주민들과 경비원들 및 우리사회에 그 경위를 밝히고 사죄할 것을 요구합니다.


103동 주민의 한 사람






손녀뻘로 보이는 등교하는 여고생에게 인사하는 아파트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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