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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 이야기

범이 2차 고양이 접종예방주사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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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범이랑 2차 접종을 하러갔습니다.


원래는 20일에 가야하는데 이런저런일로 바쁘다고 미루다보니 10일이나 늦었습니다. 범아 미안하다!!!


자 그럼 2차 접종을 떠나는 범이를 만나볼까요?



이동장을 꺼내놓자 범이가 '이게 뭐지' 하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바로 불안한 눈빛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게 뭐냐~ 날 어디로 데리고 가는거냐~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겁쟁이 범이~




버스에서 쳐다보니 역시나 겁을 잔뜩 먹었습니다..


마징가 귀를 한 범이.. 근데 버스에서 범이 사진 찍어도 되냐는 분이 두분이나 있었습니다. 인기짱!! 범이~ ㅋㅋ



오늘은 은평구에서 평판이 좋은 늘푸른동물병원으로 왔습니다.


어디보자 요녀석~ 밥 먹는게 줄었다고??

근데 마르지도 않았고, 근육상태도 좋다고합니다.


요기 조기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를 맞았습니다!!! 범이 묘생 두번째 주사당~


의젓하게 주사를 잘 맞고, 이동장에 넣었는데 궁금한게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여자아이는 맞는거겠죠?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범이를 다시 이동장에서 불러냈습니다.


밖으로 나온 범이는 선생님에게 똥꼬를 내 보여줬는데.. 선생님이 한참을 고민하시는 겁니다.

'어 남자아이인가?' 하면서 이것 저것 살펴보시더니.. 다른 선생님을 불렀습니다.


범이가 다시 남자아이가 되는건가??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른 선생님이 오시더니 '여자아이네요' 하셨습니다. 

여자아이들은 똥꼬와 잠지 사이가 가깝고, 남자아이들은 멀다고 합니다. 네 저도 그건 알아요~


근데 범이는 다른 여자아이들보다 똥꼬랑 잠지 사이가 멀다고 하네요. 그래서 헷갈릴 수 있다고 하네요.

똥꼬와 잠지 사이에 검은 털이 있고 그 안에 뭔가 잡히는데 고환은 아니라고...^^;;;;


범이가 남자아이가 될뻔했습니다.



병원을 갔다와서 잠시 우다다다를 하더니 컴퓨터하는 저한테 오더니 팔베개를 하고 잠들었습니다.



범아~ 오늘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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