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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 연기의 신들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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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을 - 연기의 신들의 대결




내부자들의 연출은 70점 정도 주고 싶다. 연출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줄거리와 그걸 담아내다보니 후반에 가서 힘이 빠져버렸다. 오히려 임팩트있는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면 모르겠으나 극 중간에 계속 이어지는 끊임없는 반전은 극을 몰고가는 힘도 떨어트리고, 관객을 지치게 만든다. 




마치 그물망처럼 꼬이고 꼬인 인간관계와 사실관계를 완벽하게 그릴려다보니 런닝타음은 2시간을 넘어서 130분이다. 그안에 쉬는 시간도 없이 달려가다보니 영화를 보다가 더 빨리 지쳤는지 모르겠다. 


내부자들의 연기는 10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 싶다.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의 연기 대결은 마치 이 세대에선 내가 연기를 제일 잘하지 라고 하면서 서로의 연기력 싸움을 하는 것 같다. 60대의 백윤식과 40대의 이병헌, 30대의 조승우는 각각 자기의 나이대에서 최고의 연기자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빈 50대의 연기는 이병헌이 메꿔주고 있다. 내부자들 연기의 신들의 대결의 아쉬운 점을 굳이 찾는다면, 이 완벽한 연기 대결 역시 쉬어갈 곳 이 없다는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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