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강도 7.1 강진발생 일본 현지 현재 반응

일본 지진 강도 7.1 강진발생 일본 현지 현재 반응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규슈 가고시마현 서쪽 바다에서 규모 7.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사쓰마반도의 서쪽 앞바다로 깊이가 10km나 되는 깊은 바다에서 일어났다. 이번 지진으로 사가현 남부와 가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되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가고시마현 남쪽의 다네가시마 아쿠시마 아마미군도등에 높이 40cm에서 1미터 정조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다 모두 해제헸습니다.

전 지금 쿠슈 후쿠오카 여행중입니다. 밤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 같은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외교부가 보낸 쿠슈지역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주의보에 대한 문자를 보고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라는 소리에 TV를 켰지만 일본지진 이야기는 없습니다. 쓰나미 이야기도 없습니다.

현재 일본뉴스에서는 일본 지진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침에 뉴스를 보면 파리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뉴스는 러시아 육상 도핑 파동입니다.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도핑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했다는 뉴스로 러시아 육상 전체에 국제경기 출전 금지령이 내려져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 육상팀은 2016년에 열리는 각종 육상대회는 물론이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도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특히 지금 일본 뉴스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벤존슨으로부터 지금까지 일어났던 각종 도핑 사건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중국인이 일본 관광으로 쓴 돈이 1조엔이 넘는다는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조엔이라니 대박입니다. 우리 돈으로 10조가 넘는 금액이네요. 중국 관광객들이 대량구매에 싹쓸이 관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크루져 여행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배 한척이 들어오면 5000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희도 어제 유후인에서 롤케익을 사먹을려고 했는데 저희앞에 들어간 중국인 여행객들이 남은 롤케익을 다 달라고 하면서 저희 바로 앞에서 품절이 되는 슬픔을 겪은게 생각납니다.

일본 중국인 싹쓸이 관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